물가상승2 에너지 위기 격상 (원유 경계, 천연가스 주의, 국민 타격) 정부가 원유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3단계로 격상했다. 천연가스 경보도 '관심'에서 '주의' 2단계로 올라갔다. 경보 단계가 올라갔다는 건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다. 국가가 에너지 수급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공식 신호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불안정으로 원유 수급이 흔들리고 있고, 국내 원유 재고는 이미 20% 이상 감소했다. 여기에 카타르 LNG 생산 시설 피해로 한국과의 장기 공급 계약이 파기되면서 천연가스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설 복구에만 3~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위기가 단기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문제는 결국 우리 일상 전체와 연결돼 있다. 에너지 위기가 일상에 얼마나 빠르게 파고드는지를 처음 실감한 건 코로나 초기였다. 마스크 .. 2026. 4. 2. 에너지 대란 4월 (호르무즈 해협, 공급망 차질, 유가 급등과 전망)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이 사실상 멈췄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동아시아가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고 콕 집어 경고했고, 마지막 유조선이 도착하는 시점을 4월 1일로 봤다. IEA 사무총장은 1970년대 두 번의 오일쇼크와 2022년 러우 사태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에너지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브론 CEO도 아직 공급 부족 현실이 유가에 다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공급 부족이 일상에 얼마나 빠르게 파고드는지를 처음 실감한 건 코로나 초기였다. 마스크 대란이 터졌을 때 나는 처음에 설마 이 정도까지 되겠어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정작 필요한 순간에 구하지 못해 편의점과 약국을 몇 곳이나 돌아다녔지만 이미 진열대가 텅 비어 있었다. 지금 당장 주유소에 기름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마트에서.. 2026.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