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2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선반영 확인, 빅테크 부채, 실적 검증) 저도 처음엔 스페이스X 상장 소식에 들떴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들고 있으면서 우주 테크 쪽도 눈여겨보던 터라, 이번 주는 어느 때보다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상장 첫날 수치와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나서 든 생각은 "지금 들어가는 게 맞나"가 아니라 "이미 다 반영된 거 아닌가"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점을 중심으로 짚어 보겠습니다.상장 첫날, 숫자에 속지 말아야 할 이유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135달러에서 출발해 17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5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거래량은 5억 2천만 주로, 올해 상장한 세레브라스의 열 배가 넘었고 페이스북 IPO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2.1조 달러에 도달하며 글로벌 시총 7위로 올라섰고, 브로드컴이 8위로 밀려났습니다.. 2026. 6. 15. 스페이스X 상장 (인프라 독점, 우주 태양광, 투자 판단)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스페이스X 상장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곧바로 달러를 환전했습니다. ITA나 TIGER 미국우주테크 같은 우주테크 ETF도 미리 들여다보면서 "이번엔 진짜 선점하는 거야"라고 혼자 흥분했죠. 그런데 비전이 크면 클수록, 냉정하게 볼 게 더 많다는 걸 이번에도 다시 배웠습니다.머스크가 지구 태양광을 버린 이유: 인프라 독점 전략머스크가 지구에서의 태양광 사업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가 제출한 IPO 서류를 보면, '태양광'이라는 단어가 오직 우주 관련 항목에만 등장합니다. 지구에서는 천연가스 터빈을 28억 달러어치 가동하면서 자신의 AI 회사 xAI 데이터센터를 돌리고 있는 셈이죠. 청정에너지의 아이콘이 직접 화석 연료 터빈을 켰다는 점에서 저도.. 2026.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