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3 삼성전자 실적 (잠정실적, CPI, 헤일로 트레이드)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을 40조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고, 컨센서스도 지속적으로 상향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시즌이 되면 나는 항상 같은 고민을 반복했다. 실적이 좋게 나올 거라는 걸 알면서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까봐 선뜻 매수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몇 년 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잠정 실적 발표가 나왔을 때 그날 매수했다가 며칠 뒤 주가가 오히려 빠지는 걸 경험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차익 실현이 쏟아지는 전형적인 패턴이었다. 그 경험 이후로 나는 잠정 실적 발표 당일보다 발표 후 주가 반응을 확인하고 진입하는 습관을 들였다. 이번에도 그 원칙은 유효하다.잠정실적 40조 원,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까NH투자증권이 제.. 2026. 4. 6. 한불 정상회담 (원전, 첨단 산업 협력, 투자 모멘텀)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3개의 협정 개정과 11개의 양해각서 체결이 이루어졌고, 원자력, AI, 핵심 광물, 해상 풍력, 우주, 문화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 의제가 논의됐다.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이렇게 깊은지 이번 정상회담 소식을 접하기 전까지 솔직히 잘 몰랐다. 원자력, 고속철도, 생명공학 분야에서 한국 산업 발전의 조력자였다는 사실은 새롭게 다가왔다. 실제로 내가 매일 타는 KTX가 프랑스 TGV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 나서야 이 관계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원전 관련 종목을 공부하다 보니 한국 원전 기술의 상당 부분이 프랑스와의 협력에서 출발했.. 2026. 4. 3. 두산에너빌리티 SMR 원년 (가스터빈, 사우디 발전소, BYD 위기) 두산에너빌리티가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SMR(소형 모듈 원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박상현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인 14조 7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고, 올해는 글로벌 SMR 기업들과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첫 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BYD는 판매량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을 동시에 잃는 역설적인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를 처음 주목하게 된 건 가스터빈 수주 소식이 처음 나왔을 때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GE, 지멘스, 미쓰비시 중공업이 수십 년간 독과점해온 시장에 한국 기업이 비집고 들어간다는 게 쉽게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두산 그룹이 재무 위기를 겪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회사가 정말 .. 2026.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