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2 반도체 랠리 (인텔 폭등, 나초 트레이드, 공급망 다변화) 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인텔이 하루 만에 14% 오른 날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뉴스를 보고 "이미 많이 올랐겠지"라고 스스로 단정 짓고 창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게 단순한 계약 뉴스가 아니라는 걸, 조금 늦게 깨달았습니다.인텔 14% 폭등, 단발 뉴스인가 구조적 전환인가저는 과거에 애플 관련 공급망 뉴스가 터질 때마다 같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뒤늦게 확인하고 추격 매수를 했다가 뉴스 소멸 이후 하락 구간에서 손실을 봤습니다. 반대로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이유로 외면했다가 추가 상승을 지켜보며 아쉬워한 적도 있습니다. 그 경험에서 제가 배운 건 하나였습니다. 단발성 뉴스와 구조적 변화를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입니다.이번 인텔 급등의 배경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애플-인텔 .. 2026. 5. 11. 에너지 대란 4월 (호르무즈 해협, 공급망 차질, 유가 급등과 전망)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이 사실상 멈췄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동아시아가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고 콕 집어 경고했고, 마지막 유조선이 도착하는 시점을 4월 1일로 봤다. IEA 사무총장은 1970년대 두 번의 오일쇼크와 2022년 러우 사태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에너지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브론 CEO도 아직 공급 부족 현실이 유가에 다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공급 부족이 일상에 얼마나 빠르게 파고드는지를 처음 실감한 건 코로나 초기였다. 마스크 대란이 터졌을 때 나는 처음에 설마 이 정도까지 되겠어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정작 필요한 순간에 구하지 못해 편의점과 약국을 몇 곳이나 돌아다녔지만 이미 진열대가 텅 비어 있었다. 지금 당장 주유소에 기름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마트에서.. 2026.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