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19 [엔비디아, 코스피, 삼성전자] 한국 AI 생태계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엔비디아가 새 AI 모델 공개 행사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열었고, AMD CEO 리사 수가 직접 삼성전자와 네이버를 찾았습니다. 거기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 원을 넘기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앞질렀습니다.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어떤 위치인지, 이번 흐름이 그 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엔비디아가 한국을 먼저 선택한 이유제가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든 생각은 "왜 하필 한국이었을까"였습니다. 엔비디아가 미국 외 국가에서 자사 AI 모델 공개 행사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엔비디아 이름을 내건 부스가 생기고, 새 AI 모델과 함께 AI 비서 네모(NeMo)까지 현장에서 선보였습니다.여기서 네모란 엔비디아가 개발한 AI 개.. 2026. 4. 23. [공매도, 밸류에이션, 소부장] 한미반도체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는 걸 보면 무조건 팔아야 할 것 같은 느낌,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한미반도체를 처음 매수하고 나서 며칠 뒤부터 공매도 잔고 비중이 슬금슬금 올라가는 걸 보며 괜히 들어갔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공매도의 실체를 알고 나서는 오히려 반대로 해석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공매도가 늘어날수록 불안해야 할까: 맥락으로 읽는 수급한미반도체는 현재 발행 주식 수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이 약 6.7% 수준으로, 국내 상장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숫자만 보면 위험 신호처럼 보이지만, 저는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이게 단순히 나쁜 신호가 아닐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공매도 잔고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름을 올린 주체들이 대부분 헤지 펀드 계열 운용.. 2026. 4. 16. [액면분할, 영업전략, 밸류에이션] LS일렉트릭 주가 저도 처음엔 액면분할 공시가 뜨면 무조건 매수 버튼부터 눌렀습니다. 주가가 낮아지면 거래가 늘고, 거래가 늘면 오른다는 단순한 공식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공식이 생각보다 자주 틀린다는 걸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LS일렉트릭의 이번 액면분할은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이유가 있었습니다.액면분할, 왜 이번엔 다르게 느껴졌나액면분할(Stock Split)이란 기존 주식 1주를 여러 주로 나눠 주당 가격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기업의 자산이나 이익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주식의 수와 단가를 조정하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기업 가치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제 경험상 이런 이론과 실제 시장 반응 사이에는 꽤 큰 간격이 있었습니다. 과거에 액면분할 직후 단기 급등을 보고 들어갔다.. 2026. 4. 14. [수출 단가, D램 양극화, HBM] 반도체 투자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도 반도체 뉴스에 흔들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좋은 수치가 나오면 더 담고 싶고,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 팔고 싶어지는 그 충동이 꽤 오래 저를 괴롭혔습니다. 지금 반도체 시장은 D램 수출 역대 최대라는 호재와 가격 상승률 둔화 가능성이라는 악재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간입니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읽어야 제대로 된 판단이 가능합니다.D램 수출 단가, 지금 얼마나 올랐나4월 1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252억 달러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습니다(출처: 관세청). 그중에서도 반도체 수출액은 86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습니다. 단순히 물량이 늘어난 게 아니라 단가 자체가 크게 올랐다는 점이 핵심입니다.여기서 D램 수출 단가란 반.. 2026. 4. 13. 워렌 버핏 저점 매수 (경제적 해자, 현금흐름, 사업모델) 주가가 빠질 때마다 "이게 기회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싸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들어간 종목이 결국 더 빠지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워렌 버핏이 말하는 저점 매수는 단순히 차트가 꺾인 지점을 잡는 게 아닙니다. 그 안에는 생각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이 있습니다.경제적 해자와 현금흐름, 두 가지가 먼저다저는 한때 핫했던 플랫폼 기업 주식을 담았다가 결국 손절하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엔 차트가 고점 대비 40% 이상 빠져 있었고, 그게 저점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경쟁자가 치고 들어올 때 버텨낼 수 있는 구조인지를 제대로 따져보지 않았습니다. 그게 문제였습니다.워렌 버핏이 하락장에서 매수 대상으.. 2026. 4. 8. AI 광통신 투자 (AI 투자 흐름, 루멘텀, 마벨 테크놀로지) AI 투자의 무게 중심이 또 한 번 이동하고 있다. 엔비디아 GPU에서 시작해 HBM을 거쳐 이제 광통신 인프라로 시장의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루멘텀 홀딩스 주가가 8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엔비디아는 루멘텀과 코히어런트에 각각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AI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엔비디아 하나만 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투자를 해보니 엔비디아 주가가 강한데도 내 수익률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겼다. 나중에 돌아보니 내가 엔비디아를 살 때는 이미 시장이 다음 주인공을 찾아 이동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AI 투자에서 지금 당장 주목받는 기업보다 다음에 주목받을 기업이 어디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다. 지금 그 다음 주인공이 광통.. 2026. 4.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