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투자5 ETF 고르는 법 (순자산, 추적오차, 보수) 수익률 높은 ETF가 좋은 ETF일까요? 막상 그 기준만 보고 골랐다가 나중에 후회한 분이 적지 않을 겁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으니까요. ETF 종목이 1천 개를 훌쩍 넘는 지금, 비슷한 이름이 수십 개씩 나열된 화면 앞에서 어디서부터 봐야 하는지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수익률 하나만 보고 골랐다가 뒤늦게 다른 지표들을 알게 됐고, 그때 제 선택이 얼마나 얕았는지 실감했습니다.좋은 ETF를 가리는 여섯 가지 지표인덱스 ETF, 즉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패시브 ETF를 비교할 때는 크게 여섯 가지 기준이 쓰입니다. 높을수록 좋은 것 세 가지, 낮을수록 좋은 것 세 가지로 나뉩니다.높을수록 유리한 지표:순자산: ETF에 담긴 자산을 전부 합산한 규모입니다. 주식의 시가총액과 비슷한 개념으로.. 2026. 6. 29. 소버린 AI (수출통제, 데이터센터, 변동성) 클로드 유료 구독자로서 직접 체감한 이야기입니다.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이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로 출시 3일 만에 외국 국적자 전면 사용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매일 업무에 쓰는 도구가 하루아침에 막힐 수 있다는 뜻이라, 남 일처럼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미국이 보여준 'AI 차단 카드', 각국이 흔들렸다이번 사태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앤트로픽의 최신 서비스에 대해 사이버 공격 무기로 전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출 통제(Export Control)를 지시했습니다. 수출 통제란 특정 기술이나 서비스를 외국에 제공하는 것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제한하는 조치입니다. 앤트로픽 측은 외국인만 선별해 차단할 기술적 방법이 없다며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고, 결과적으로 전 세계 누구도 해당 모델을 쓸 수 .. 2026. 6. 17. 양자컴퓨팅 투자 (밸류에이션, 락업리스크, ETF전략)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다음 엔비디아"라는 말에 몇 번이나 흔들렸습니다. 10년 전 1천만 원이 18억이 됐다는 계산을 보는 순간, 이성보다 감정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이번에 양자컴퓨팅 테마를 공부하면서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슷한 흥분으로 추격 매수했다가 물렸던 기억이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밸류에이션 부담, 지금 뛰어들어도 될까요양자컴퓨팅이 주목받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핵심은 이 기술이 AI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AI를 가속하는 도구라는 점입니다. AI가 AI를 사용하는 시대가 오면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기존 GPU만으로는 전력 소모와 메모리 병목을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여기서 큐비트(Qubit)가 등장합니다. 큐비트란 양자역학의 중첩 원리를 활용해 0과 1을.. 2026. 6. 10. 코스피 조정 (국채금리, 기관수급, 손절전략) 적립식 ETF를 꾸역꾸역 모으던 사람이 지수 급락 앞에서 갑자기 멘탈이 흔들리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지 않습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코스피가 8,000선 부근까지 치솟았다가 한 주 만에 7,000선 아래로 밀려 내려가는 걸 직접 겪으면서, 이번 조정이 단순한 차익 실현이 아니라는 걸 뒤늦게 체감했습니다. 핵심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이었고, 그 여파는 생각보다 훨씬 깊고 넓었습니다.국채금리 급등이 시장을 흔드는 진짜 이유일반적으로 유가나 환율이 오르면 증시가 출렁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번처럼 국채금리가 단기에 급격히 오를 때의 충격은 그것과 차원이 달랐습니다.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그것도 불과 한 달 만에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여기서 장기 국.. 2026. 5. 20. ETF 시장 흐름 (방산·신재생, 삼성전자 실적, 종목 구분) 지정학적 불안과 에너지 공급 불안이 겹치면서 글로벌 증시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를 제외한 S&P 500과 나스닥이 소폭 상승 마감하며 숨을 고르는 분위기였고, 국내 시장도 4월 첫 거래일 급등 이후 다시 4%대 하락이 나오며 투자자들의 피로감을 높였다. ETF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개별 종목보다 ETF가 더 안전하다는 생각에 여러 상품을 담았다가 구성 종목도 제대로 모른 채 손실을 봤던 경험이 있다. ETF도 결국 개별 기업들의 집합이기 때문에 어떤 섹터에 어떤 종목이 담겨 있는지, 그리고 그 섹터의 방향성이 단기 테마인지 구조적 성장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처럼 시장이 혼조세를 보일 때일수록 이 구분이 수익과 손실을 가르는 핵심이 된다.방산·신재생 에.. 2026.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