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6 AI 투자 섹터 (앤트로픽 기업가치, 메모리 ETF, AI 에이전트) 저도 처음 AI 관련 주식을 공부할 때 엔비디아만 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GPU가 AI의 심장이니까 거기서 출발하면 충분하다는 논리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생각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를 직접 경험으로 깨달았습니다. AI 인프라의 병목이 GPU에서 메모리로, 메모리에서 광통신으로, 이제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또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뜨거운 섹터보다 다음에 뜨거워질 섹터를 먼저 읽는 것, 그게 AI 투자의 핵심 숙제라는 걸 이번에 다시 확인했습니다.앤트로픽 기업가치와 메모리 ETF가 말해주는 것앤트로픽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오픈AI의 경쟁사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클로드가 AI 에이전트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부상하면서 장외 시장, 즉 세컨더리 마켓(.. 2026. 4. 9. 외국인 순매수 반등장 (쇼트커버링, 캐시플로, 밸류에이션) 외국인 순매수가 두 달 만에 하루에만 2조 원 넘게 들어온 날, 저도 모니터 앞에서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올라타야 하나, 아니면 이미 늦은 건가. 방향성이 바뀐 건 맞는데, 지금 이 순간 어떤 종목을 어떤 기준으로 담아야 하는지가 진짜 질문이었습니다.쇼트커버링인가, 진짜 매수세인가일반적으로 외국인이 대규모로 들어오면 추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이번 반등을 쇼트커버링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설득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쇼트커버링이란 공매도 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되사는 행위입니다. 즉, 진정한 신규 매수세가 아니라 포지션 정리 성격의 매수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몇 년 전 외국인이 오랜 매도 끝에 갑자기 대규모로 전환.. 2026. 4. 8. 워렌 버핏 저점 매수 (경제적 해자, 현금흐름, 사업모델) 주가가 빠질 때마다 "이게 기회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싸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들어간 종목이 결국 더 빠지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워렌 버핏이 말하는 저점 매수는 단순히 차트가 꺾인 지점을 잡는 게 아닙니다. 그 안에는 생각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이 있습니다.경제적 해자와 현금흐름, 두 가지가 먼저다저는 한때 핫했던 플랫폼 기업 주식을 담았다가 결국 손절하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엔 차트가 고점 대비 40% 이상 빠져 있었고, 그게 저점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경쟁자가 치고 들어올 때 버텨낼 수 있는 구조인지를 제대로 따져보지 않았습니다. 그게 문제였습니다.워렌 버핏이 하락장에서 매수 대상으.. 2026. 4. 8. 셀 코리아의 진실 (외국인 수급, 리밸런싱, 박스권 전략) 외국인이 수십 조 원을 팔아치웠는데 정작 외국인 지분율은 올라갔다면 믿어지십니까? 저도 처음 이 데이터를 봤을 때 숫자를 잘못 읽은 줄 알았습니다. 1분기에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7조 원을 순매도했는데 전체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오히려 높아져 있었습니다. 셀 코리아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며 불안해했던 제 반응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이 데이터 하나가 명확하게 보여줬습니다.57조 순매도에도 지분율이 올라간 이유, 눈치채셨나요뉴스 헤드라인만 보면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버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어떤 종목을 팔았는지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1분기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약 42조 7천억 원, SK하이닉스가 약 21.. 2026. 4. 8. 이번 주 증시 (변동성, 삼성전자 실적, CPI) 이번 주는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굵직한 이벤트들이 하루도 쉬지 않고 이어진다.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 미국 FOMC 의사록, CPI, PPI, 한국은행 금통위까지 단 5일 안에 모두 쏟아진다. 기업 실적이라는 호재와 물가 지표라는 악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조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몰린 주간에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크게 당했던 기억이 있다. 몇 년 전 CPI 발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던 날, 나는 전날까지 아무 준비 없이 포지션을 가득 들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하루 만에 계좌가 크게 흔들렸다. 그때의 교훈은 지표 발표 전에 포지션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를 미리 세워두는 것이었다. 이번 주가 딱 그런 주간이다.월요일 변동성 주의, 화요일 삼성전자 실적.. 2026. 4. 6. AI 광통신 투자 (AI 투자 흐름, 루멘텀, 마벨 테크놀로지) AI 투자의 무게 중심이 또 한 번 이동하고 있다. 엔비디아 GPU에서 시작해 HBM을 거쳐 이제 광통신 인프라로 시장의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루멘텀 홀딩스 주가가 8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엔비디아는 루멘텀과 코히어런트에 각각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AI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엔비디아 하나만 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투자를 해보니 엔비디아 주가가 강한데도 내 수익률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겼다. 나중에 돌아보니 내가 엔비디아를 살 때는 이미 시장이 다음 주인공을 찾아 이동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AI 투자에서 지금 당장 주목받는 기업보다 다음에 주목받을 기업이 어디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다. 지금 그 다음 주인공이 광통.. 2026. 4. 6.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