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14 에너지 대란 4월 (호르무즈 해협, 공급망 차질, 유가 급등과 전망)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이 사실상 멈췄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동아시아가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고 콕 집어 경고했고, 마지막 유조선이 도착하는 시점을 4월 1일로 봤다. IEA 사무총장은 1970년대 두 번의 오일쇼크와 2022년 러우 사태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에너지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브론 CEO도 아직 공급 부족 현실이 유가에 다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공급 부족이 일상에 얼마나 빠르게 파고드는지를 처음 실감한 건 코로나 초기였다. 마스크 대란이 터졌을 때 나는 처음에 설마 이 정도까지 되겠어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정작 필요한 순간에 구하지 못해 편의점과 약국을 몇 곳이나 돌아다녔지만 이미 진열대가 텅 비어 있었다. 지금 당장 주유소에 기름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마트에서.. 2026. 4. 1. 반도체 슈퍼사이클 7년 (메모리 수요, 장기 계약, 투자 전략) 구글 터보퀀트 알고리즘 발표 하나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주가가 일제히 흔들렸다. AI 효율이 높아지면 메모리 수요가 줄어든다는 논리가 시장을 강타한 것이다. 하지만 씨티그룹 리서치의 이세철 전무는 이 우려가 과도하다고 본다. 그의 시각은 명확하다. 지금 AI 반도체 사이클은 9회 중 겨우 2회차에 불과하고, 앞으로 최소 7년의 호황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작년 딥시크 쇼크가 터졌을 때 나는 보유하고 있던 반도체 관련 주식을 절반 정도 매도했다. AI 효율이 높아지면 메모리 수요가 줄어든다는 논리가 그럴듯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주가가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그 결정을 후회했다. 문제는 내가 개별 기업의 펀더멘탈이 아니라 뉴스 헤드라인에 반응했다는 점이었다. 이번 터보.. 2026. 3. 3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