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7 코스피 횡보장 대응법 (포트폴리오 조정,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코스피가 한 달 만에 5,500에서 6,700까지 1,200포인트를 쉼 없이 올라왔습니다. 이 속도를 보면서 저는 수익 나는 기쁨보다 불안감이 먼저 왔습니다. 빠르게 달려온 시장은 반드시 숨 고르기를 합니다. 문제는 그 숨 고르기 방식이 하락이냐 횡보냐를 어떻게 판단하고 대응하느냐입니다.포트폴리오 조정: 팔지 말고 재배치하라강한 상승 이후 단기 조정 구간에서 제가 가장 후회했던 선택이 있습니다. 오른 종목을 전부 팔고 현금으로 앉아 있다가 이후 반등을 통째로 놓친 경험입니다. 그때 배운 게 있습니다. 강한 상승 후 조정은 대부분 하락 조정이 아니라 횡보 조정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지수가 박스권에서 머무는 동안 그동안 못 오른 섹터들이 키 맞추기를 하면서 시장 전체가 재편되는 패턴입니다.이번에도 비슷한.. 2026. 4. 30. 데미스 하사비스 방한 (물리적 AI, 신약 개발)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은 지 약 10년 만에, 데미스 하사비스가 다시 서울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한에서 그는 1-2년 내 물리적 AI 돌파구와 5-10년 내 신약 개발 혁명을 예고하며, 한국의 AI 수혜 기업으로 삼성·현대차·SK하이닉스를 명확히 지목했습니다. 저는 그 발언을 들으며 2016년의 기억이 먼저 떠올랐습니다.물리적 AI 돌파구, 1~2년이라는 시간표2016년 알파고 대국 직후, 저는 AI 테마주에 성급하게 진입했다가 꽤 쓴 경험을 했습니다. 기술이 실제로 돈을 버는 시점과 주가가 미래를 선반영하는 시점이 전혀 다르다는 걸 그때 처음으로 체감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하사비스가 "1~2년 내 물리적 AI 돌파구"를 언급했을 때, 막연한 기대감보다 그 시간표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먼저 .. 2026. 4. 28. 성과급 논란 (동기화 현상, 보상 체계, 공급망 리스크) SK하이닉스가 72%라는 경이로운 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그 직후 한국 주요 대기업 노조들이 줄줄이 성과급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저도 예전에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했던 적이 있어서, 이 뉴스를 단순한 노사 이슈로 보기 어렵습니다. 기업 실적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진다는 믿음이 얼마나 단순한 생각인지,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성과급 동기화 현상: 왜 지금 논란이 됐나일반적으로 성과급은 해당 기업의 실적에 따라 개별적으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SK하이닉스가 1인당 평균 약 7억 원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자, 이 숫자가 업계 전체의 비교 기준점(Benchmark)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벤치마크란 다른 .. 2026. 4. 28. 매디슨 황 방한 (피지컬AI, 수혜주, 방한패턴) 작년 10월, 저는 뉴스를 보고 뒤늦게 매수 버튼을 눌렀다가 단기 고점에 물린 경험이 있습니다. 젠슨 황이 이재용·정의선 회장과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하고 블랙웰 GPU 26만 장, 14조 원 규모의 딜을 발표하는 순간, 관련 종목 주가는 이미 충분히 오른 상태였습니다. 그때 깨달은 게 있습니다. 빅딜 발표 자체가 아니라 그 빅딜을 예고하는 사전 신호가 진짜 타이밍이라는 것입니다. 매디슨 황의 9월 방한이 10월 딜의 전초전이었다는 사실을, 저는 그때 미처 몰랐습니다.매디슨 황, 단순한 딸이 아니다매디슨 황을 그냥 젠슨 황의 딸로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봤습니다. 그런데 이력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1990년생, 현재 36세인 매디슨 황은 미국 요리학교 CIA와 .. 2026. 4. 27. 반도체 소부장 투자 (후공정, 첨단패키징, 낙수효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할 때, 저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이미 많이 올랐다'는 생각에 진입을 미루다 결국 강한 상승 구간을 통째로 흘려보냈습니다. 그때의 허탈함은 꽤 오래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반도체 메가사이클이 유지되는 한, 그 과실은 반드시 연관 섹터로 흘러가더라는 것입니다.전공정 한계와 후공정 소부장의 기회전공정(Front-End Process)의 미세화는 이미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전공정이란 실리콘 웨이퍼 위에 회로를 직접 새겨 넣는 공정을 의미합니다. 수십 년간 반도체 성능 향상을 이끌어온 이 공정은 이제 물리적 한계 앞에서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습니다.그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이 후공정(Back-E.. 2026. 4. 27. 반도체 운명의 날 (목표가 상향, 알파·베타 전환, 설비투자) 목표가가 200만 원, 234만 원까지 쏟아지는 순간, 오히려 손이 멈췄습니다. 다음 주 빅테크 실적 발표와 FOMC가 동시에 몰리는 이른바 '슈퍼 위크'를 앞두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알파(시장 초과 수익)에서 베타(시장 평균 수익)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재가 쏟아지는 바로 지금, 리스크를 함께 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목표가 상향, 왜 저는 추격 매수하지 않았을까요어제오늘 국내 16개 증권사가 SK하이닉스 리포트를 냈고, 그 중 13곳이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평균 목표가는 184만 원, 노무라증권은 234만 원까지 제시하며 현재가 대비 92%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낸드(NAND) 플래시의 연간 가격 상승률 전망을 기존 206%에서 최대 280%까지 .. 2026. 4. 2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