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 코스닥 외국인 매수 (외국인 수급, 반도체 소부장, 승강제 전망) 5월 한 달간 외국인이 코스닥에서 2조 8,3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는 4조 4,000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이 데이터를 보는 순간 저는 잠깐 멈칫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60%가 빠진 채로 버티고 있던 저에게, 이 숫자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신호였습니다.외국인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는 배경직접 겪어보니, 시장 흐름은 뉴스보다 늘 먼저 움직입니다. 저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간신히 버티면서 코스닥 종목들이 무너지는 걸 매일 지켜봤습니다. ADR(등락비율)이 코로나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에 매일 속이 쓰렸습니다. ADR이란 일정 기간 동안 오른 종목 수를 내린 종목 수로 나눈 지표로, 시장 전체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데 씁니다. 이 수치가 코로나 때만큼 낮다는 건 그만큼 코스.. 2026. 6. 3. 코스피 신고가의 역설 (비대칭 사이클, 삼성전자, 코스닥)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뉴스에 박수를 쳤습니까? 저는 솔직히 못 쳤습니다. 화면에는 신고가가 떴는데 제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60%가 빠진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지수가 올라도 내 계좌는 안 오른다는 이 불편한 현실, 지금 많은 투자자들이 겪고 있는 바로 그 상황입니다.비대칭 사이클로 읽는 삼성전자의 10% 급등오늘 삼성전자가 장중 10% 가까이 오르는 걸 보면서 저는 안도와 동시에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핵심으로 들고 있던 종목이 드디어 움직인다는 안도감, 그리고 "그러면 지금 SK하이닉스 비중을 줄이고 삼성전자를 더 사야 하나"라는 갈등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일반적으로 반도체 업황은 사이클 산업이라 오르면 반드시 꺾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번 국면은 좀 다르게 움직이고.. 2026. 6. 2. 반도체 소부장 투자 (후공정, 첨단패키징, 낙수효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할 때, 저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이미 많이 올랐다'는 생각에 진입을 미루다 결국 강한 상승 구간을 통째로 흘려보냈습니다. 그때의 허탈함은 꽤 오래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반도체 메가사이클이 유지되는 한, 그 과실은 반드시 연관 섹터로 흘러가더라는 것입니다.전공정 한계와 후공정 소부장의 기회전공정(Front-End Process)의 미세화는 이미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전공정이란 실리콘 웨이퍼 위에 회로를 직접 새겨 넣는 공정을 의미합니다. 수십 년간 반도체 성능 향상을 이끌어온 이 공정은 이제 물리적 한계 앞에서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습니다.그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이 후공정(Back-E.. 2026. 4. 27. 스페이스X IPO 상장 임박 (아르테미스, 밸류에이션, 투자전략) 54년 만에 인류를 실은 우주선이 다시 달을 향해 출발했다. 아르테미스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같은 날 스페이스X가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주항공 산업에서 단 하루 만에 두 개의 굵직한 이벤트가 겹쳤다. 우주항공 테마주를 처음 접한 건 스페이스X 관련 뉴스가 쏟아지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당시 국내 관련주들이 며칠 사이에 30~40%씩 급등하는 걸 보면서 나도 뒤늦게 뛰어들었다. 종목의 실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뉴스 헤드라인 하나만 보고 매수했다. 스페이스X 관련 뉴스가 잠잠해지자 주가는 빠른 속도로 원래 자리로 돌아갔고, 나는 손실을 보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때 배운 게 있다. 우주항공 테마주는 뉴스 모멘텀에 반응하는 속도가 빠르지만, 그 모멘텀이 사그라들면 주가를 받쳐줄 실적 기반.. 2026. 4. 3. 아르테미스 2호와 우주항공주 (종목분석, 우주택시, 투자전략) 54년 만에 인류가 다시 달을 향해 출발했다.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우리 시각 오전 7시 3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10일간 달 궤도를 돌며 우주선의 통신 장치와 생명 유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고, 달 뒷면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내년으로 예정된 달 착륙에 스페이스X의 착륙선이 투입될 예정이고, 이후에는 아마존의 블루 오리진이 만든 착륙선도 계획돼 있다. 우주항공 테마주에 처음 관심을 가진 건 몇 년 전 스페이스X 관련 뉴스가 쏟아지던 시기였다. 당시 국내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고, 나도 분위기에 휩쓸려 관련 종목 몇 가지를 매수했다. 매수 후 며칠은 주가가 올랐지만 이슈가 사그라들자 주가는 원래 자리로 돌아왔고, 나는 손실을 보.. 2026.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