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8 한국 증시 ATM 현상 (유동성 도피, 패시브 펀드, 외국인 자금) 한국 증시가 전쟁도 아닌데 왜 이렇게 크게 빠지는지 의아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시작했는데 정작 전쟁을 일으킨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에 그쳤고,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은 폭락했다. 이게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니다. 한국 증시가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어떤 구조적 위치에 있는지를 이해하면, 이 현상이 오히려 당연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공포에 팔아야 할 때와 기회로 봐야 할 때를 구분하는 눈이 생긴다.유동성 도피와 글로벌 ATM, 한국 증시가 먼저 빠지는 이유한국 증시가 글로벌 ATM으로 불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돈을 빼기가 쉽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는 하루 거래량이 어마어마해서 수천억 원을 팔아도 시장에 크게 충격을 주지 않고 .. 2026. 4. 2. 코스피 급등장의 함정 (세 가지 동력, 수급 구조, 리스크 관리) 4월의 첫 거래일, 코스피가 8.44% 급등하며 5,478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6% 넘게 오르며 1,116선을 회복했다. 양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전체 종목의 80%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3% 넘게 뛰었고, SK하이닉스도 10% 이상 급등하며 89만 원대를 회복했다. 급등장에서 흥분해서 성급하게 매수했다가 후회했던 경험이 있다. 작년 상반기 코스피가 하루 만에 크게 반등했던 날, 나는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며칠 후 다시 빠지는 흐름에 고스란히 물렸다. 당시 반등 동력이 뚜렷해 보였고, 주변에서도 지금 안 사면 기회를 놓친다는 말이 많았다. 그래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한꺼번에 넣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때의 실수가 남긴 교훈은 하나다. 급등장에서 가장 위험한 건 .. 2026. 4. 1. 이전 1 2 다음